'일상/생각'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3.02.08 국민이 깨어있어야 한다.
  2. 2013.01.26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며.
  3. 2008.02.11 숭례문....결국 소실............ 6
  4. 2008.02.10 숭례문 화재........ㅠㅠ 3
  5. 2008.02.05 영화 불법 다운로드의 대안...즐감....?? 4
  6. 2008.01.18 창작물의 올바른 가치인정... 6
  7. 2008.01.04 쓰라형.... 지못미...... 6
  8. 2007.12.28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10
  9. 2007.12.21 대선이 뭐길래... 2
  10. 2007.12.11 심의.... 4

국민이 깨어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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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많은 문제들은

대중의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발전은 없다. 


깨어있는 5%가 발전(진화)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또다른 5%가 발전을 억제하기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민이 깨어있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우리는 희생하고 있는 사실조차 모른채 희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며

자본과 권력의 꼭두각시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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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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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08년 6월이 마지막 글이니 그럴 수 밖에.

블로그 운영을 중단한 것은 대학생활로 바빴다는 것도 핑계가 되겠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싸이월드 때문이 아니였을까 싶다.


모든 친구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싸이월드를 하던 시기였기에, 나도 블로그와 싸이월드를 함께 운영하였었고

결국은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 인터넷 상에서도 그 교류가 지속적이도록 애쓰다보니 싸이월드만 이용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접했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를 되돌아보면, 참 많은 포털사이트와 SNS, 메신저를 해왔다.

누리꾼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활동을 했던 많은 사이트 그리고 서비스들.

결국은 한때의 유행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 되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했든 경쟁에서 밀렸든..

유행 자체가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자리잡고 활동하던 곳들의 쇠락과 함께, 웹 상에서 맺어졌던 인연들이 새로운 장소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가 힘들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이 비교적 좀더 뛰어났던 점은 기존의 관계망을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였다.)

Daum의 인연이 Naver로 Nate로 지속되기란 중간 매개없이는 불가능했고, SNS, 메신져.. 모두 마찬가지다.

지인들과 함께 혹은 나만의 추억과 자료들이 버려지고 잊혀지는 것 또한 그랬다.


SNS가 새로운 유형의 소통방식과 빠른 소식 전파를 가능하게 했지만, 최근에 유행하는 SNS들을 이용하다보면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너무나 순간적인 것들로 치부해 버리게 되는 단점도 낳았다고 생각한다.

홈페이지와 블로그 그리고 미니홈피까지는 자료들을 축척하고 다시 찾아보게 되는 것 그리고 점점더 끈끈해지는 관계망이 가능하다고 볼때,

요즘의 SNS는 순간적인 서로의 감정과 이슈에만 지나치게 집중되고 있는 경향이 있고 관계의 깊이보다는 넓게 퍼지는데에 더욱 치중되고 있다.


웹 상에서 어디를 가나 스팸성 정보들이 생성되기 마련이다.

SNS에서는 이제 친구의 글이 스팸성 정보로 치부되어 버리기까지도 한다.

친구가 무심히 누른 '좋아요'와 'RT'이 나에게는 스팸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올린 일명 '뻘글''자랑글''허세글'이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순간 나 자신도 그러한 흐름에 휩쓸려가고 있음을 문득 깨닫게 된다.


어느순간부터 SNS에 글을 올린다는 것이 뭔가 굉장히 껄끄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곳은 내 생각을 올리기가 마치 누군가의 관심을 바라는 애정결핍증을 앓고있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내 글에 대해 남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걱정하게되고 신경이 쓰이게 된다.

스마트폰의 알림기능이 그런 마음에 조급함까지 더하게 만든다.


그리고 또..

이 곳 또한 언젠가 쇠락해버릴지 모른다는 회의감이 생기게됐다.

포털 사이트가 되었건 어떤 서비스가 되었건. 이렇게 변화가 빠른 요즘과 같은 웹세상에서는 조금이라도 종속성이 약한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지속성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독립적인 홈페이지가 그 1순위이고, 블로그가 그 차선책으로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만큼은 정말 저 뒤로 미뤄두고 싶은 차선책이다. '네이버 속 나'의 블로그를 만들고 싶진 않다.)


SNS에 신물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부터,

건축에 대한 블로그를 따로 운영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그 시작단계에 접어들었었다.

그러다 결국, 일상과 건축 또한 별개가 될 수 없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적은 양이지만 조금이라도 정성을 들였던 기존의 블로그를

계속 방치 해 두는 것도 마음이 쓰였다.

그래서 다시 이 곳을 좀더 다듬고, 또 다듬어가며 나의 기록을 남길 생각이다.


SNS는 최소한의 관계망으로써, 그리고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용도로만.

나의 생각과 기록들은 이 보금 자리에.



나의 일상 속에서의 생각들. 많은 부분이 건축에 대한 이야기로 기록하게 될 것 같다.

결국 도시 속 일상, 건축과 함께하는 여행 그리고 사진. 모두 묶여서 연결된다.

Architecture, Trip, Urban, Photo

그래서 새로운 블로그의 이름은 AT-UP이다.

짜증나게 이미 ATUP이라는 사이트가 존재 하더라, 곧 망하든가 이름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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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결국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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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활활 타오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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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처음 속보를 접했을때..

비록 조금 타겠거니 싶었지만...이렇게 까지 소실이 되어버릴줄은 몰랐다...

기와를 들어냈다가 미처 알지 못했던곳에서 불씨가 갑자기 번졌다고 하는데.....

뉴스속보를 통해 계속 보는동안...정말 갑자기 불이 확확 번지기 시작했다....




황룡사구층목탑을 복원하기 위해 연구,준비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국보1호인 숭례문같이 꼭 지켜야할 목조건물도 다 태워먹은 마당에...

황룡사구층목탑을 엄청난 노력과 재력으로 복원시키면 무엇하겠는가...

지금과 같은 현실이라면 황룡사구층목탑을 두번씩이나 붙태울지도 모를일이다....



아..정말 슬프다...

서울구경 갔을때...가야할곳도 많고 들뜬 기분에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했는데...

복원을 하기야 하겠지만....지금까지 있었던 숭례문의 가치는 이제 완전히 없어졌으니....

어떻게 국보1호를 태워먹을수 있는것인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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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지켜주지못해미안하다 숭례문.....







PS.또, 곳곳에서 이야기는 정계로 가네요..책임을 묻기위함이라면 모르겠지만...무조건 누군가를 깍아내리기 위함이 더 커보이네요..
이명박이 싫은사람은..이명박이 대책없이 개방해서다...복원할돈은 없다고하면서 운하파기만 해봐라...
그러면..대한민국에 목조건물 문화재는 다 개방하지말고 폐쇄했어야 했는지요..경복궁, 중요사찰까지?
노무현이 마음에 안드는사람은 또 나름대로 노무현은 임기말까지 이런일이 생긴다하고...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 사람도 별로 없겠지만, 정치적인 이야기라면 적어도 제 블로그에선 보기싫습니다.

And

숭례문 화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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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 전체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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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 국보 제1호인 숭례문(남대문)에서 불이 나 누각 2층 일부가 탔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한 남자가 숭례문 안으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부근에서 용의자 한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

불은 이날 저녁 8시50분께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 29 숭례문 2층 누각 천장에서 시작해 2층 일부를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불길이 잡힌 뒤에도 하얀색 연기가 누각 2층 전체에서 피어오르는 등 불씨가 쉽사리 꺼지지 않자, 소방당국은 문화재청의 자문을 거쳐 2층 누각 가운데 서쪽 기와 일부를 뜯어내고 잔불 진화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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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TV 돌리다가 속보 보고 깜짝 놀랬다..ㅠㅠ

우리 숭례문이 불타고 있다니...흑흑...ㅠㅠ

기와 사이로 저 연기 나오는거...ㅠㅠ 가슴아프다...ㅠㅠ

얼마전에 서울 구경 갔을때만 해도....늠름하게 서있었는데...흑흑..ㅠㅠ

야경만든다고 조명 설치해둔것 때문에 불이 난건지..누가 불을 지른건지 모르겠지만....

아...우리 숭례문...흑흑....ㅠㅠ

제발 큰 피해 없기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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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퀄리티 차이는 이해해 주세요ㅠㅠ


And

영화 불법 다운로드의 대안...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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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합법 다운로드 시대 개막


요약하자면..

씨네21에서 합법적인 HD급 영화를 다운로드 할수 있는 서비스 즐감(Zlgam)을 만들었다는것이다..

그러니까...

DRM이 걸린 파일이긴 하지만....

사용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과 이익이 원 저작권자에게 최대한 돌아갈수 있는 시스템이며.....

p2p나 웹하드에 접속한 사람들이 영화를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을수 있게 만들었다는것인데....



이거....기존에 있던 서비스 아닌가?-_-a

뭐..다르다면 할말이 없긴하지만..

프루나라든가 몽키같은 p2p프로그램에서 mp3파일을 받으려고 하면, 유료결제창으로 넘어가거나,

쥬크온이나 벅스같은 음원판매사이트로 연결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뭐 그게 그거 아닌가??

p2p와 웹하드에서 내가 트랜스포머를 다운받으려 하면, 결제창이 뜨면서 결제를 하게 되고..

그러면 DRM이 걸린 HD급 영화를 합법적으로 다운로드하고 소유 할수 있다는건데.............


일단 나는 iTS의 렌탈서비스가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전혀 맞지 않은 방식이라는데에 전적으론 동의 할수 없으며..

이익이 원 저작권자에게 최대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는데에도 별로 수긍이 가지 않는다...


일단 DRM이 걸려있는 파일을 소유할수 있다 하면...

컴퓨터로는 보고싶을때 언제든지 볼수 있을것이다..

국내 사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했다면서, 이 부분은 미쳐 국내 사용자들의 취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나보다....-_-a

우리나라에서 DVD플레이어 들고다니는 사람..흔히 볼수 있나?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동영상 보나??

대부분이 pmp나 기타 휴대용기기로 동영상을 감상한다..

DRM걸린 동영상으로...뭘 어쩌란 말인가?? 고작 몇대 인증해주고..그 pmp로만 보라고??

게다가, 소유하고 있다가 보고싶을때 볼 정도로 애착이 있는 사람들은..주로 그냥 DVD를 구매한다..

최신영화를 최대한 빨리 보려고 CAM버전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개봉한지 한참뒤에서야 HD급 영화라고 해서..보고싶을때마다 보겠는가??


게다가 p2p나 웹하드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돈을 안들이고 컨텐츠를 얻겠느냐는 생각이 대부분이다.

정말 즐감의 입장처럼..

'10번 다운로드를 시도하다가 1~2번은 결제하겠지'...?

1~2번 시도하고는 그 p2p를 안쓸것 같은데??




잭 스패로우 선장이 iPod 속에서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영화 합법 다운로드 시대 개막' 이라기에...

드디어 iTS의 렌탈서비스의 한국판이 나오는가 싶었더니.......

나라면 차라리 고화질의 VOD 서비스를 보겠다.......-_-

보고싶을때까지 HD급의 동영상 파일을 보관할 하드디스크 여유공간도 없다...;

내년에 볼지 후내년에 볼지도 모를일인데....;





iTS처럼 극장 개봉후 최대한 빠른 기간내에 컨텐츠를 확보하고, DRM문제만 어느정도 해결된다면..

그래도 조금은 괜찮지 않을까 싶다..

즐감과 협력한 p2p, 웹하드들은 어차피 즐감에서 받은 파일의 불법공유는 안될테고...

그외에 다른 루트로 영화를 다운받을 사람들은..그것이 즐감의 컨텐츠이든 아니든...

어떻게해서든 구하려고 하면 구한다;;

자꾸 DRM에 대해 떠들고 싶어져서 이만 접고....



내가 편협한 시각으로 바로보고 있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게 전부인 서비스라면.....

별로 가망이 없어보인다...-_-;;


불법 다운로드에 찌든 사용자들을 조금이나마 합법으로 돌리고자 하는 의욕과 취지는 알겠지만...

딱 잘라 말해 이런 서비스로는 미약해 보인다...이 말이다.....



무조건 합법 다운로드만이 좋은것도 아니다..

멜론도...합법이다...합법은 합법인데..모두를 죽이는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



PC보급율, 초고속 인터넷 보급율은 이렇게나 뛰어난 나라가....

어째서 이런 일에는 이렇게 뒤지는지 모르겠다....ㅠㅠ

머리가 나쁜것도 아니고.........
And

창작물의 올바른 가치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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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에 대한 가치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독창적인 창작물만을 강요하는 사회..


단순한 예를 들어 보자면...

디지털음원과 영화산업에서 찾아볼수 있겠네요.

우리나라에 음원시장에서 절대적인 힘을 가진측은 당연 통신사(멜론, 도시락) 혹은 판매자측 입니다.

음원판매수익의 반이상을 판매자가 가지고 실제 뮤지션이 갖게 되는 수익은 반의반도 안되는걸로 압니다.

게다가 영화산업에서도 요즘은 대형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을 가진 대기업이 수익의 반이상을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극장과 제작자가 반반을 나눠가졌지만 최근에 대기업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많아지면서

멀티플랙스극장이 6을, 제작자가 4를 가지게 된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창작물에 대한 대우가 자꾸만 못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전반적으로 창작물에 대한 인식이 좀..잘못되어 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저작권 문제도 그렇고....어째든 그건 그거고...



그런데 만약 어떤 아티스트가 표절의혹을 받을만한 곡을 썼다거나 하는..

독창적이지 못한 창작물을 내놓았을땐...

그 질타가 엄청납니다.

물런 표절이 절대로 옳다는것은 아니지만 창작물에 대한 가치는 평가절하 하면서...

더 좋은질의 창작물만을 원하는거죠.


결국은 창작물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았기에 독창성이 떨어지는 창작물이 나오는것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만약 앞으로도 계속 창작물에 대해 적절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질 낮은 창작물만 생산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이런걸 보면...우리나라는 정말 자본주의의 고향인 미국보다 훨씬더 자본주의적인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iTS(아티스트에 대한 대우까지 좋은)도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이 잘된 우리나라에서 먼저 나왔어야 했고, iTS에서 몇일전 시작한 무비렌탈서비스 같은것도 광케이블이 이렇게 잘깔린 우리나라에서 먼저 시작되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음원이고 영화고 불법공유가 전세계1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니...

디지털음원시장에 VOD서비스라고 있는것도 제작자 보다는 창작자가 돈을 챙기는데 급급하고...




국정홍보처는 대한민국은 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한참 멀었다고 보이는게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And

쓰라형....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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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의 미쓰라 진 형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멜론 DMB방송 때문에....

나는 인터넷으로 딱 한번밖에 못들어 봤지만...


방송이 상당히 자유분방하긴 했다..

아무래도 DMB방송이고 청취자의 대부분은 인터넷으로 방송을 듣다보니....

거의 인터넷방송의 분위기였다..



그러다 결국..

쥐띠 연예인들에 대한 언급을 하다가..

누나인줄 알고 높임말을 했었는데 죽었어...

다 인사도 안하던 애들이네.....

뭐 그런말을 해서...

막말방송이라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


솔직히 진짜 완전 막말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어째든 쓰라형도 잘못이 없진 않으니까.....

그렇게 커보였던 쓰라형이...묵직한 남자로 보였던 쓰라형이...

에픽하이가 아닌 그냥 미쓰라 진 한명의 사람으로써 구설수에 오르내리는것을 보니..

좀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쓰라형이 너무나 나약한 사람으로 보이네...ㅠㅠ


그렇게 남자답고 바른 사상으로 가득했던 사람이.....

라디오 분위기상....어쩌다 보니 실수가 있었던것 같다...


쓰라형...진짜...지켜주지 못해 미안해....ㅠㅠ

내일 서울올라가서 쓰라형 라디오 방송하는곳에 기웃거리다 보면 쓰라형을 비롯한 에픽하이를 볼수 있을까 싶어서 갈까 싶었는데....

가면 안되겠지??ㅠㅠ
And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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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아르바이트를 구해주셔서 요즘 출퇴근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이 회사가 요즘 하고있는 일은 PMS Agent라는 프로그램을 각 학교에 설치하는것이다.
물런 교육청 사업을 이 회사가 하청을 받은것이다
PMS는 Patch Management System이라는 건데..그냥 MS Windows 관련 업데이트들을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하는것일 뿐이다.
그냥 윈도우즈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 하는것과 별 다를게 없는 작업이지만..
학교 선생님들께서 매번 업데이트마다 직접 설치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나 할까? 아마도...

처음에 어떤일인지 소개를 받았을때는 정말 거져먹는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했다.
그냥 학교 실습실에 프로그램을 깔기만 하면 된다고 들었거든;;

그런데 이게 설치를 하면서 갖가지 변수가 발생하다보니 일이 점점 힘들어져 가는것 같다..ㅠㅠ
어떨때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9시에 퇴근을 한적도 있다.
원래 5~6시가 퇴근인데...ㅠㅠ
그날 정말 피곤하고 어지러워 죽는줄 알았다;;;



설치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라면...
사소하게는 ActiveX의 설치동의문제부터 방화벽 문제,서버의 공인IP 승인문제 등등...
아, 그리고 프로그램간의 충돌때문인것으로 추측만 할뿐인 오류도....ㅠ


24일날은 크리스마스이브라 일찍마쳐 준다는 부장님 말씀에 은근히 기대를 하고 출근을 했더니..
몇군데를 다니고.....무려 6시에 한 도서관을 찾아갔다...7시는 되야 방문객들이 다 나가니까..ㅠㅠ
Agent를 깔기위해서 이래저래 사전작업을 해야하는데, 그것부터가 이 도서관은 뭔가 복잡했다...ㅠ
어째든 힘들게 힘들게 설치를하고 8시쯤 일을 끝마쳤다...
크리스마스이브라 일찍 퇴근할수 있을거란 기대는 벌~써 날라갔고......ㅠ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쉬었지....

그런데!
26일 아침....그놈에 도서관 컴퓨터들이...
지맘대로 무한 재부팅이란다...ㅆㅂ.........
그래서 낮에 갔다가...정확한 원인분석에 실패하고는 일단 좀더 고민해보기로 하고 다른곳부터 작업을 했다....달서구에있는 꽤나 먼 학교에....
근데 ㅆ....정보고등학교라..실습실이 무려 5개나 있다!ㅠ 하나더 있지만 그건 맥이라 패스...

미친듯이 작업을 했지..
CRT에 노후된 서버로 실습을 하기도 해서..전자파가 장난이 아니였다..ㅠㅠ
작업마치고 진짜 어지러워서.....ㅎㄷㄷ

나는 거져먹는 알바라고 생각했지만, 아빠가 그런게 요즘 말하는 3D다...라고 하신말씀이....
그때서야 뻐져리게 느껴지는듯 했다...ㅠ

그리고 6시...또 도서관가서 미친듯이 원인분석하고 또 미친듯이 그 많은 컴퓨터에 작업을 하고......



부장님도 미안하신지...야근수당 챙겨주신단다...ㅠ ㅎㅎ




고생해가며 PMS Agent를 설치하면서...
정말 윈도우에 신물이 날 지경이다..
뭔놈의 업데이트가 그렇게 많으며, 업데이트 하기는 뭐가 그렇게 또 번거로운가!
(실제로 그냥 윈도우 업데이트로 업데이트를 완료해도 재부팅후 업데이트 확인을 하면 또 새로운 업데이트가 뜨는 경우가 허다해 똑같은 작업을  계속 지시해줘야하기도 한다)

그게 번거로우니 나름 편하게 한다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그놈을 설치하는것이 그냥 윈도우 업데이트를 받는것보다 골치아프니.....ㅠㅠ

게다가 업데이트 과정에서 OS의 시스템파일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프로그램만 깔아주는 우리업무가 시스템복구까지 확장될때도 있다...ㅠㅠ
우리는 단순히 에이전트만 깔아주는 업무인데..유지보수업체가 해야할일까지 해줘야 한다니.
에이전트를 통해 업데이트를 하는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긴 하지만....ㅠ
그게 우리 에이전트의 문제는 아니지 않는가!?



작업의 고됨만큼이나 짜증나는건...
국민의 혈세가 엄청 쓸때없는곳에 쏟아부어지고 있다는것이다.
요즘 각 학교의 PC는 왠만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PC보다 우수한 경우도 많더라;;
CPU클럭 3.0GH가 넘는 PC들이 수두룩 하다;;
3.0GHz가 넘지않는다는 이유때문인지 어쩄는지 분명 컴퓨터들이 멀쩡하고 꽤나 관리가 잘되어있는데도 내년 3월에 새로운 PC로 교체작업을 한다는 학교도 꽤나 많았다.

거기다 각학교 실습실과 도서관 디지털 자료실은 거의  PC방 수준이다....-_-
텔미 동영상을 보는사람, 1촌파도타기 하는사람...그리고 디지털자료실에서 떠들면서 스타크래프트,던전앤파이터를 하는 초등학생 까지.......
심지어 학생문화센터에선 PS2까지 설치가 되어있다........-_-
높으신 분들께서는 학생들이 건전하게 놀곳이 없다는 현실에 안타까우셔서 학생들이 와서 놀라고 최신 온라인 게임을 돌릴수 있는 사양의 PC와 PS2를 설치해 두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눈에는 엄청난 세금이 낭비되고 있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명목상 정보화사업 뭐 이런식으로 대충 꾸며내면 그럴듯 하고 지원금도 팍팍 나오겠지..
한 학교가 PC교체 사업을 할때마다 삼성전자는 돈좀 챙기겠다...
대부분의 학교에선 매직스테이션을 사용중이니까 말이다..
뭐 분명 마진을 거의 없다시피해서 팔겠지만 대당 1000원이 남던 10000원이 남던...남긴 남을것 아닌가?

학교의 전산부장이라는 선생님들이...윈도우의 보안업데이트를 왜 해야하는지도 이해를 하지 못하고, 하드보안관같이 컴퓨터를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모두 무용지물로 만들어 놔서 컴퓨터가 엉망인데도 그냥 내버려 두고.........


아르바이트의 좋은점이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수 있다는 것이라던데....
뭐 어째든 많은것을 생각해볼만하게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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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대선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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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성년자라 투표권도 없고 정치에 대해서 개뿔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을 하다보면..

정말 입에서 욕이 나올 지경이다..


정치적인글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물런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게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고 당신이 주장하는 그게 100%맞는 말이라고 확신할수 있는가?

그냥 자기주장만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왜 꼭 거기에 상스러운 소리를 섞어야 되느냐는거다.


평소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인데..

그사람의 정치적인 글을 보고는 정이 떨어진 경우도 많다..

어떻게 자기의 사상만이 옳은것이라고 확신할수 있는가?

요즘같은 시대에 모든것을 흑이다 백이다로 판가름 할수 있는가?


왜 자기와 정치적인 입장이 다른 사람들은 다 또라이고 병신이고 한심한새끼가 되냔말이다.



하지만 나는 반대로 어떤글들을 보면서는..

별볼일 없는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꽤나 능력이 있고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란걸 깨닫기도 했다.



평상시 다른 주제에서는 남의 의견도 존중하던 사람들이..

왜 정치적인 상황에서는 자신의 주장만이 옳은것이라고 생각하고 남들까지 욕하는것인지 모르겠다..

동방신기가 최고다! 슈퍼주니어 좋아하는 또라이 병신들은 뭐냐?? 라고 말하며
동방신기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던 사람들까지 동방신기를 싫어하게 만드는 철없는 팬들이랑 뭐가 다른가?

나는 동방신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슈퍼주니어 음악이 내 취향은 아니더라..
이렇게 되야되는게 아닐까??




제 생각이 틀렸더나 제가 진짜 병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씹어주세요ㅠㅠ


PS.제가 진짜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를 좋아한다는건 아니에효>.< ㅋ

And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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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59084920071208114924&skinNum=1


                      Eternal Morning의 White



Eternal Morning의 뮤직비디오가 방송3사에서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는군요...
에픽하이의 3집 Fly는 인질극이 벌어지고 피가 나오는 장면도 있어 자체 편집을 했었지만.
이번엔 MV의 작품성을 고려해 자체편집이 없을거랍니다..
앨범제작비의 3배가 든 MV를 말이죠..
(ㅋ 앨범 제작비가 적게 든것일 테지만..)



KBS는 내용의 난해함 때문에 19금..
MBC,SBS는 마지막 0.5초 정도의 크레인고리에서 남자가 떨어지는 장면이 처형을 연상시킨다며 19금..



거참 우리나라 심의는 당최 이해 할수가 없군요..
어의없는 19금 곡들의 가사를 살펴보자면...아,우선 제가 잘아는 에픽하이의 곡들입니다..


사직서 中
'일 다 관두고 막살래~'   → 자기 일과 삶 대한 방관?


Lesson2 中
'이땅의 법이 출석부라면 나 결석하리!'  → 학생들의 결석을 부추김


뚜뚜루 中
'시속 200km 폭주~'  →  법정제한속도 위반


Girl Rock 中
'숨을 쉬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
너를 녹이는 어른들 놀이에 니 가슴을 조이는
너를 속이는 사랑의 고리는
오늘도 거리에 떠도는 헤픈 돈임을
알고 있으면서 교복을 벗어 던져       →     음란해서??
어려 보이는 얼굴에 화장을 덮어
누구의 아비의 누구의 자식의
경계와 양심은 거래를 가지네'


Girl Rock의 가사를 잘 보시면 알겠지만..
원조교제를 하는 아이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럼 이번엔 심의를 통과한 곡의 가사를 볼까요??

너의 그 부드러운 touch는 마치 티슈 나를 불태우며 녹여 니 뜨거운 키스
내게 전해져 니 맘이 On and On 나 또한 원해 널 너처럼 원해 Girl
오늘밤 나는 너의 All night love 너를 흠뻑 적셔줄께 소나기처럼
So follow me mam! 어서 니 옷을 벗어 여기는 할로윈 파티도 아닐 뿐더러 더워

+)
성행위를 묘사하는 곡과 MV는 왠만하면 심의를 통과하는데..
어째서 속도위반따위가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는걸까요?? 참나...



다른 나라에선 일부장면이 삭제된 영화가 우리나라에선 무삭제로 개봉되어서,
일부러 홍콩이나 우리나라까지 와서 영화를 보는사람들도 있다죠?



자..그럼 심의위원들은 어떤 사람들일지 추측해 봅시다...

난해한것을 싫어하고 직설적이거나 성행위 묘사같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십니다.
결석, 속도위반, 자기일에 대한 방관, 연민은 性을 사고 파는것보다 나쁜짓이라고 여기십니다.
하지만 성문화의 개방은 적극적으로 장려하시는군요..


+)그래도 先심의 제도가 철페된게..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겠군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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