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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3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2007) 8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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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나는 전설이다'를 CGV대구 IMAX에서 보고왔다.
(처음 보는 IMAX였는데..그냥 눈에 꽉차고..나름 괜찮았다..
눈에 꽉차니까 어지럽다는 사람들도 있더라....)

개봉일날 바로 보려고 했는데 어쩌다 저쩌다 결국은 오늘에서야 보고왔다...

결론만 말하자면..

'나는 전설이다'는 SF라기 보다는 영웅이야기같다는 느낌이다.

단지 그 영웅이 SF적인 상황에서 태어났다고나 할까???


사실 나는 이 영화가 '레지던트 이블'과 흡사한 느낌으로 보여줄줄 알았다.

기대대로 뭔가 슬슬 '레지던트 이블'화 되어가던 영화는....

갑작스럽게 결말이 나고만다;;


특히 네빌이 개를 잃은뒤 백신을 찾겠다는 의지를 상실하고 자살아닌 자살을 시도하는 순간..

갑작스럽게 (유대인이 아닌가싶은)여자가 네빌을 구해주게되고..

자기가 생존자라고 주장하는 이 여자가 등장하면서 영화는 갑자기 종교적으로 바뀌게 된다;;

하나님이 네빌을 구하라고 하셨고, 하나님이 정착촌이 있다고 했다는것이다;

실제로 마지막 장면에 여자는 정착촌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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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여자;;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짧은편임에도 불구하고 설명하지 않고 있는 장면이 많다;;

내가 책을 읽은것은 아니라 그런장면이 등장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있었으면 하는 설명이나 장면이 있다면..

왜 변종인류의 우두머리?가 네빌을 그렇게 못잡아서 안달이냐 하는것이다..

거기엔 분명 배가 고파서 잡아먹기위함 이상의 무엇이 있다.

네빌은 개발한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위해 변종인류 하나를 피 냄새로 유혹해서 잡아가게되고 한 변종인류가 분노하며 그장면을 지켜본다..
잡힌 변종인류가 여자이고, 지켜보는 변종인류가 남자인것으로 보아 둘은 부부나 남매쯤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얼마후...변종인류도 네빌이 좋아하는? 마네킹을 미끼로 네빌을 덫에 걸리게 한다.
이건 분명히 변종인류가 사람의 특성을 모두 잃은것이 아니란걸 말해준다..
학습능력과 가족애?따위를 가지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으니까...
네빌은 모두 잃었다고 주장하지만...

두 변종인류의 관계?를 눈치채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부분에 대해서 대사 한마디로 나마 설명이 있었으면 관객들에게 내용의 연개성을 좀더 이해할수 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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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마네킹이 왜 저기있어!?



그리고 여자와 네빌의 대화에서 지구인류의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변종인류에 의해 죽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장면도 좀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솔직히 나는 정부의 정책이 실패했고 어쨌고라는 대사를 곰곰히 생각해보기 전에는..

뉴욕시의 사람들만 모두 바이러스에 걸려 변종인류화 되었고,

다른나라 다른지역의 사람들은 잘살고 있는걸로 착각했었기 때문이다;;

네빌이 자꾸 '뉴욕시의 유일한 생존자'라고 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던것 같다..

세계 각국의 황폐해진 모습을 포스터로 만들었던것 처럼 영화에서도 그 모습이 나왔으면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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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이 대한민국과 서울의 대표건물이라니ㅠ 별로 이쁘지도 않다ㅠ


러닝타임도 꽤나 짧았고 너무 깔끔?하게 편집에 되어서...뭔가 약간 아쉽다..ㅠㅠ

그렇다고 결말이 이상하고 뭐 이래?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적어도 나에겐.....

그냥 깔끔하다는 느낌정도...

뉴욕에 사는사람들은 영화를 보는내내 뭔가 좀더 흥미있었을것 같다...부럽~

어째든...기대치에 못미친 영화라는건 사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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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게 영화의 한장면인줄 알았다;; 서있는 사람은 프란시스 로렌스감독..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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